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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슈

전장연,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

by 혁스토리 2023. 9. 11.

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(전장연)가 장애인 권리와 예산 보장을 요구하며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벌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이 사건은 지난 1월 이후 산발적인 탑승 시위가 계속되었으나, 전장연 조직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탑승 시위를 재개한 것은 8개월 만에 이루어진 일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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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장연, 시청역 '지하철 탑승 시위' 재개… 열차 운행 10여분 지연

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(전장연)가 11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면서 열차 연착 등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. 지난 1월 이후 산발적인 탑승 시위는 이어져 왔으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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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전장연, 시위 배경

2024년 장애인권리예산의 쟁취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혐오정치 고발을 목적으로 한 전장연은 11일 오전 8시30분에 시청역 2호선 승강장에서 '2024년 장애인권리예산 쟁취 및 오세훈 서울시장 혐오정치 고발 5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'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전장연은 이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책임을 촉구하고, 오 시장이 7월부터 전장연을 폭력조장단체로 낙인 찍고 갈라치기 혐오정치를 시작한 데 대해 비판하였습니다.

 

 

2. 시위 경과

기자회견 이후, 전장연 회원 70여명은 시청역에서 홍대입구 방면 외선순환 열차 탑승을 시도했으나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대 등 100여명이 이를 제지했습니다. 이 과정에서 회원과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 경찰은 승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별도 통로를 확보하고 다른 승객들을 이동 및 탑승시키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, 이로 인해 10~15분씩 열차가 연착되며 일부 출근길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쳤습니다.

 

경찰은 지하철 탑승을 허용한 것은 30분가량이 지난 9시5분 때였습니다. 그 이후에도 경찰과 회원들 간에 갈등이 지속되며 일부 실랑이가 발생했습니다. 전장연은 앞으로 월요일 출근길 탑승 시위를 이어가기로 계획하고 있으며, 박경서 전장연 대표는 "대화에 나서지 않는 한 시위를 지속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

 

정장연, 서울 시청역
전장연 시위

 

전장연 서울 시청역에서 시위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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